숨메이트님, '알레르기성 기관지폐 아스페르길루스증'에 대해 들어보셨나요? 아마 낯선 이름처럼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. 초기에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폐와 기관지가 섬유화되는 무서운 병입니다. 오늘은 천식과 동반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에 대해 다룹니다.

곰팡이가 폐에서 일으키는 감염증입니다. 일부 천식 환자(대부분 20세 이상)에서 나타나는 아스페르길루스라는 곰팡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, 흉부 X-ray선 검사를 해보면 폐렴처럼 나타나고 혈액검사상 호산구의 증가 등이 특징적인 질환입니다.

증상: 질환의 경중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재발이 잦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. 흔히 발열, 기침, 객담, 천명,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므로 단순히 기관지 천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요.

경과, 예후: 😨 단순한 천식에 비해 경과가 좋지 않습니다. 초기에 진단을 하지 못하거나 불충분한 치료에 의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우, 부신피질호르몬제에 의존적인 기관지 천식의 단계에 접어들게 되고 점차로 폐와 기관지의 섬유화가 심해집니다.

🔎 이 질환의 예후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에 달려있습니다. 폐기능이 유지되고 가슴 X-ray선 촬영상 이상이 없는 초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질환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항염증 스테로이드제가 골밀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이와 동시에 연구진들은 "흡입기 사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"며 평소에 적절한 칼슘과 비타민 D 섭취, 규칙적인 체중 부하 운동(걷기, 계단오르기, 근력 운동)을 권장했습니다.